• 최종편집 2020-07-02 (목)

광주·전남경찰 '디지털 성범죄 수사단' 발족

음란물 유포·몸캠 피싱 등 62건 수사 진행 / 연말까지 온라인 유통망 24시간 집중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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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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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jpg


광주와 전남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n번방'으로 불거진 디지털 성범죄를 전담할 특별수사본부를 발족하고 본격 수사에 나선다.
광주와 전남경찰청은 26일 각각 수사 2부장과 1부장을 단장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연말까지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경찰청은 음란물 유통 17건과 일명 '몸캠 사건' 8건 등 총 25건을 수사 중이다.
전남경찰은 음란물 관련 14건, 몸캠 피싱 23건 등 37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디지털 성범죄 수사, 증거분석, 피해자 보호, 수사관 성인지 교육 등을 담당하는 부서로 구성됐다.
특별수사단은 디지털 성범죄 4대 온라인 유통망 등에서 사진과 동영상이 유포되거나 사기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24시간 집중 감시한다.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은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이 있으며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를 비롯해 유포자, 방조자 등 관련자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법 처리할 계획이다.
또 외국 수사기관과 글로벌 IT기업 등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해외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성범죄도 검거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소전 몰수보전과 국세청 통보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되면 삭제·차단 조치를 하고 피해자 상담 연계, 법률·의료지원 등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 '박사방' 'n번방'으로 불리는 사건이 불거지면서 피해사례를 확인하고 있다"며 "고액 아르바이트와 협박에 속아 알몸 사진을 보내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고 밝혔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25일 "모든 사이버상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면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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