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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 2명 초등학교도 들렀다

신천지 대구예배 다녀온 확진자 친구·아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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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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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이용 동물원 다녀가… 아내는 초등교사
광주 확진자 7명 접촉자 198명… 추가 확인 중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의 친구와 아내가 추가 확진자로 확인된 가운데 이들이 격리되기 전 동물원과 초등학교 등지를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예배에 참석한 뒤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6번째 확진자 A(30·서구 풍암동)씨의 친구 B(32)씨와 아내 C(31·여)씨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광주 지역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대구를 찾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광주에 되돌아왔다.
남구 주민 B씨는 A씨의 친구이자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8일 밤 10시께 광주 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A씨와 함께 교리 공부를 하며 접촉했다.
B씨는 다음날인 20일 오후 1시30분께 시내버스를 타고 북구 운암동으로 향했다. 운암동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지냈다.
이후 오후 3시30분께 광주 북구 우치공원·동물원을 찾아 2시간 가량 머물렀다. 이어 오후 6시30분께 운암동 지인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2시간 뒤인 오후 8시30분께 버스를 이용해 남구 주월동의 자택으로 돌아갔다.
B씨는 지난 21일 오전 0시10분께 1339 콜센터에 문의 전화를 한 뒤 외출금지 안내를 받았으며, 22일 낮 12시30분께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도보로 찾아갔다.
B씨는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입원병상에 격리 수용된 뒤 진행된 감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인 확진자 C씨는 A씨와 함께 지난 20일 격리돼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6시 재검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자로 분류됐다.
C씨는 남구 진월동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알려졌다.
C씨는 이달 19일 오전 10시께 자기 명의의 차량으로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어 낮 12시께 주월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뒤 학교를 다시 찾았다.
C씨는 같은날 오후 5시께 귀가한 뒤 다음날(20일) 오전 11시30분께 증상을 보인 남편 A씨와 함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이후 오후 1시20분께 자가용으로 풍암동 소재 약국·음식점을 차례로 찾았다. 귀가 뒤 오후 9시께 남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자 조선대병원에 함께 격리 수용됐다.
광주시는 C씨가 교사지만, 해당 초등학교가 방학 중이고 교내 접촉자는 교사 수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시민 7명의 접촉자를 198명으로 잠정 집계하고, 정확한 이동경로와 추가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16번째 환자)가 나온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명이며, 이 중 2명(16·18번째 확진자)이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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